“한우가 이렇게 싸다니”...4년만에 다시 문 연다는 ‘소고기 성지’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4. 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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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암한우야시장 4년만에 재개장
코로나 확산 때문에 3년간 운영 안 해
혹서기 제외 6개월간 매주 금· 토 개장
지난 7일 울산 남구 수암한우야시장 재개장식이 김두겸 울산시장과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료=울산시>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3년간 휴장했던 울산 남구 수암한우야시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울산 남구는 최근 수암한우야시장 재개장식을 열고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야시장은 4~6월, 혹서기를 피해 9~11월 총 6개월 운영한다.

수암한우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전통시장 수암상가시장에서 한우를 산 뒤 즉석에서 한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일반 식당보다 값싸게 한우를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2017년 개장해 전국적 명성을 이어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이번에 재개장한 수암한우야시장은 한우구이 거리, 퓨전 음식 등 먹거리, 수공예품 판매, 체험 거리로 구성돼 51개 판매대를 운영한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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