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문’ 민주당 의원들 “오염수 방류 우려 의견, 잘 전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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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하고 귀국한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단'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직접 방문해서 보니 일본 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여론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정부에도 일본과 협상과정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반대 의견을 전달하도록 강력히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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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염수 방류 반대여론 日에 전해야”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하고 귀국한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단'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하고 8일 귀국했다. 9일 대책단 의원들 중 한 명인 양이원영 의원은 "'한국 야당 후쿠시마' 검색어로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을 검색한 결과가 어제까지 234만 건이었는데 오늘 오전은 260만건, 이제 310만건으로 늘었다"며 "일본 정부에 동조한 한국 정부와는 다른 야당의 입장을 전하는 형태로 일본 TV에서 많이 다뤘다고 한다"고 전했다.
양이 의원은 "후쿠시마를 방문하기 전 주에 러시아 정부의 오염수 방출 우려 표명이 보도된 뒤라서 한국까지 우려한다는 모습이 연달아 전해져서 방문 시기가 좋았다는 평가"라며 "예상보다 오염과 불신이 심각했고 예상보다 일본 내 반대여론도 컸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사를 일본에 분명히 전했다"고 자평하며 "앞으로 국제적인 논의기구를 만들어 일본 측과 협력해볼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일각의 '실질적인 성과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사람을 많이 만나지는 못했어도 다 상징적인 사람들"이라며 "간담회에 주민 한 분만 참여한 것은 주민들이 방송 카메라 때문에 안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직접 방문해서 보니 일본 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여론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정부에도 일본과 협상과정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반대 의견을 전달하도록 강력히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책단은 지난 6~8일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해 도쿄전력에 오염수 관련 자료 제공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 현장을 방문해 현지 주민, 지방의회 의원, 진료소 원장 등 3명과 면담을 진행했다.
대책단은 오는 10일 방일 결과를 정식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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