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면세점, 니치 향수 전문관 오픈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4. 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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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센터점 9층 ‘하우스 오브 퍼퓸’ 등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 한 고객이 향수를 고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니치 향수 전문관 문을 열면서 뷰티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9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무역센터점 9층에 업계 최대 규모 니치 향수 전문관 ‘하우스 오브 퍼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우스 오브 퍼퓸은 다양한 니치 향수 브랜드를 한 데 모아 선보인다. 아쿠아 디 파르마·르라보·펜할리곤스·바이레도·딥티크·메종 마르지엘라 등 3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브랜드 수로는 국내 시내 면세점 중 가장 많다.

면세업계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는 브랜드도 대거 포함됐다. 국내 면세점 1호 매장에는 니치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의 설립자인 ‘조 말론’이 새로 론칭한 향수 브랜드 ‘조 러브스’, 초고가 향수로 유명한 영국 럭셔리 향수 브랜드 ‘클라이브 크리스찬’ 등이 차지했다.

2030세대 사이서 입소문이 난 신생 국내 브랜드 ‘본투스탠드아웃’도 첫 매장을 열었다.

이처럼 회사가 니치 향수 전문관 등 뷰티 콘텐츠 강화에 나선 것은 늘어나는 면세품 구매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실제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올해 1~3월까지 향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늘어났다. 회사 측은 “마스크 해제와 함께 남과 다른 특별함과 희소성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나만의 향을 표현할 수 있는 향수 구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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