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군 상하수도 요금 6년 만에 인상

김세희 2023. 4. 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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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과 음성군의 상하수도 요금이 6년 만에 오를 전망입니다.

진천군은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골자로 한 '수도 급수 조례 일부 개정안'과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7일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진천군과 상하수도 요금 체계를 단일화하고 있는 음성군도 조만간 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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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과 음성군의 상하수도 요금이 6년 만에 오를 전망입니다.

진천군은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골자로 한 ‘수도 급수 조례 일부 개정안’과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7일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진천군과 상하수도 요금 체계를 단일화하고 있는 음성군도 조만간 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이후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요금을 동결해 왔던 양 군은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적자를 줄이고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군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매년 10월을 기준으로 세 차례에 걸쳐 요금을 점차 인상할 방침입니다.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톤당 590원~1,460원인 가정용 수도 요금은 오는 10월 640원~1,570원, 2024년 690원~1,690원, 2025년 740원~1,820원으로 점차 오르고, 일반용 수도 요금도 오는 10월 1,230원~2,730원, 2024년 1,320원~2,930원, 2025년 1,420원~3,140원으로 인상됩니다.

하수도 요금도 가정용의 경우 톤당 160원~475원에서 2025년 720원~1천780원까지 점진적으로 올려 최종 현실화율을 전국 평균 수준인 14%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요금 감면 대상에 3명 이상의 다자녀 가구와 중증 장애인 등을 포함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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