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동은 母 박지아, 울컥 "단단한 송혜교, 멋있고 아름다워" [MD인터뷰]

2023. 4. 9. 14: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지아(51)가 '더 글로리'로 호흡을 맞춘 송혜교(41)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아는 최근 서울 종로구 수표동에 있는 마이데일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1, 2에서 학폭(학교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엄마 정미희 역할을 맡아 열연, 뛰어난 연기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박지아는 송혜교와의 호흡을 묻는 말에 "송혜교는 현장에서 되게 단단해 보이고 깊어 보였다. '동은이네' 이렇게 생각했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순간에도 되게 본인이 맡은 인물, 그냥 동은이로 현장에 계셨다. 동은이로 계셔주신 덕분에 저도 몰입도가 높아졌다"라며 "미희와 동은과의 신은 워낙 격하고 깊어서, 둘이 선뜻 뭘 묻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아무도 모를 수도 있지만 우리 둘 혹은 저 혼자서는 긴장의 끈을 탱탱하게 유지하려 했다"라고 웃어 보였다.

또한 박지아는 "제가 조금 다른 식으로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 때면 송혜교가 기다려줬다. 바로 다음 대사가 들어와야 하는 순간에 그렇지 않으면 불편하다 할 수도 있는데, 송혜교는 기다려주더라. 본인도 이미 그 인물에 푹 빠져 있어서, '엄마가 어떻게 하든 어떻게 들어와도 받을 준비가 다 되어 있다'라는 배우로서 자신감과 포스가 느껴졌다. 되게 멋있고, 아름답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넷플릭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