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장 하루 18만명 입장…인파 '북적북적'

김석훈 기자 2023. 4. 9.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시 오천동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8일 하루 최다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는 등 개장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 개장 이후 8일까지 70만 8000여명이 정원박람회장을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정원박람회장은 모처럼 단비가 내린 날을 제외하고 주말 10만 명, 평일 5만 명의 꾸준한 관람객이 찾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개장후 8일만에 70만8000여명 다녀가…인기 실감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 툭 트인 잔디로 해소"

[순천=뉴시스] 이영주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인 1일 오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공원정원박람회장에서 상춘객들이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2023.04.01.leeyj257@newsis.com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 오천동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8일 하루 최다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는 등 개장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 개장 이후 8일까지 70만 8000여명이 정원박람회장을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정원박람회장은 모처럼 단비가 내린 날을 제외하고 주말 10만 명, 평일 5만 명의 꾸준한 관람객이 찾고 있다.

튤립과 봄꽃 가득한 박람회장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비롯해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연인들, 관광버스를 타고 온 단체 관광객들이 180만㎡(60만평)의 드넓은 박람회장 곳곳에서 힐링하는 모습이 연출 됐다.

어린아이들은 주로 어린이 동물원, 국가 정원 물새 놀이터, 유아 가든, 노을정원 등에서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거나 잔디광장을 딩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람객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정원드림호와 국가정원식물원, 시크릿가든, 오천 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의 푸른 잔디를 찾아 즐기기도 했다.

[순천=뉴시스] 이영주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인 1일 오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공원정원박람회장이 북적이고 있다. 2023.04.01.leeyj257@newsis.com

이처럼 관람객이 대거 입장하면서 입장권 판매 수익과 박람회장 내 식당 및 기념품가게의 매출실적도 18억 원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박람회장 주변 상가들도 활기를 띠기는 마찬가지다. 주로 식당과 커피숍에서 식사와 대화를 하는 손님이 크게 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는 코로나19로 답답했던 국민들이 툭 트인 정원박람회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힐링 하기 위해서 개장 초 많이 찾고 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를 통해 1조 5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원박람회장에 인파가 몰리면서 개장 시간 차량이 몰리거나 학생들의 통학에 지장이 초래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순천=뉴시스] 이영주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인 1일 오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공원정원박람회장에서 방문객들이 호수정원나루터 주변을 돌고있다. 2023.04.01.leeyj257@newsis.com

박람회장 주변 일부 주민들은 학생들의 통학에 지장이 없도록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해달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또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에 바퀴가 달린 운송수단이 진입하거나, 애완견의 출입 시 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한편 박람회장과 달리 무료로 입장 가능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순천시의 새 명물로 떠올랐다.

주말 주제공연이 열리는 오천그린광장은 저류지를 잔디광장으로 조성해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풍광을 연출하고 있으며 차도에 잔디를 입혀 그린아일랜드 역시 순천만의 자랑으로 급부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