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주] 실적 바닥론에 삼성전자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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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1분기 '어닝 시즌'을 시작한 이번 주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4년 만에 최악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에 추천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95.75% 감소한 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09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매출·재고자산 회전율이 점차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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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1분기 ‘어닝 시즌’을 시작한 이번 주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4년 만에 최악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에 추천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가 기대되는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9일 삼성전자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95.75% 감소한 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09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매출·재고자산 회전율이 점차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1분기 재고자산 증가 폭이 크게 둔화하며 피크아웃(정점 통과)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동시에 업종 주가는 바닥을 찍은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넷마블(251270)도 추천했다. 올해 하반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게임 4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이유다. 유안타증권은 넷마블이 올해 하반기 자체개발 신작 9종 출시에 따른 성장성 증가, 비용 효율화 등으로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난해 매출(2조 7000억 원) 대비 시총이 1.6배 수준이라 경쟁사(3~4배) 대비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현대건설(000720)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최근 재입찰을 마친 카타르 노스필드사우스(NFS) 액화천연가스(LNG)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등 올 상반기 대규모 해외 수주가 기대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대규모 해외 수주 등에 힘입어 매출 23조 8947억 원, 영업이익 820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42.6% 증가한 수치다.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미국 IRA에 따른 세제 혜택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혁신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배터리 소재 업종 대비 주가 상승률이 낮지만, 미국 생산세액공제(AMPC) 제도의 높은 수혜가 기대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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