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기 딱 좋은 날씨"…한소희도 입었다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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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이모 씨(26)는 지난 주말 봄꽃 축제에 입고 갈 옷으로 데님(청) 원피스를 택했다.
봄을 맞아 나들이룩으로 데님 원피스를 택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최근 2주간(3월21일~4월3일) 데님 원피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240% 증가했다.
오픈마켓 G마켓에서도 청·데님 원피스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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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서 '데님 원피스' 관심도·판매량 급증
의류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이모 씨(26)는 지난 주말 봄꽃 축제에 입고 갈 옷으로 데님(청) 원피스를 택했다. 그는 "남자친구와 데님 커플룩을 맞춰 입고 벚꽃을 보러 갔다. 입기 딱 좋은 날씨였다"며 웃어보였다.
봄을 맞아 나들이룩으로 데님 원피스를 택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꺾이지 않는 뉴트로(New+Retro) 유행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4년 만의 '노마스크 봄'을 맞아 주목받는 모양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여성들이 주 고객층인 패션 플랫폼들에서 데님 원피스 인기가 눈에 띈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최근 2주간(3월21일~4월3일) 데님 원피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240% 증가했다. 직전 2주보다도 판매량이 120%가량 뛰었다.
에이블리에서도 같은 기간 데님 원피스 검색량이 전년 동기보다 135% 늘었다. 같은 기간 '여름 데님' 검색량은 170%, '데님 재킷' 검색량은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마켓 G마켓에서도 청·데님 원피스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24% 늘었다. 같은 기간 데님 재킷 판매량은 85% 증가했다.
유행에 민감한 제조·직매형 의류(SPA)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에잇세컨즈의 1분기 데님 원피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치솟았다. 전체 데님 상품 판매량 증가율(50%)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패션업계는 올해 가장 주목할 패션 키워드 중 하나로 데님을 꼽고 있다. 1990년대 유행한 청바지에 청재킷을 입는 이른바 '청청 패션'도 1020 세대는 자연스럽게 소화해낸다.
이 같은 트렌드를 감안해 SPA 브랜드들은 이번 봄·여름(SS) 시즌 데님 의류 라인업을 확대했다.
유니클로의 경우 SS 시즌에 맞춰 지난 2월 데님 재킷과 바지 등으로 구성된 '유니폼 블루'라는 새 컬렉션을 론칭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데님과 어울리는 제품군을 따로 모아 새로운 라인업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자라리테일코리아도 이번 시즌 팬츠, 재킷, 셔츠, 드레스, 뷔스티에 탑 등의 데님 뉴트로 룩을 출시했다. 특히 신발과 가방에도 데님 패브릭을 이용한 '데님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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