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남자핸드볼 ‘두산 왕조’, 13번째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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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정규리그 1위는 두산이었다.
그 이전까지 리그 7연패, 이후로는 올 시즌까지 정규리그 8연패다.
2018∼2019시즌에는 정규리그 20경기 20승에 챔프전까지 '전승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
신인 김지운이 8골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올 시즌 평균 방어율 44.8%로 리그 1위인 김동욱이 16개의 세이브(61.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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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정규리그 1위는 두산이었다. 남은 건 통합우승뿐이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지난 8일 충북 청주의 에스케이(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28-22로 꺾었다. 이 승리로 두산은 승점 29점(13승3무3패)을 달성, 2위 하남시청(24점)을 승점 5점 차로 따돌리고 남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선두를 확정했다. 리그 1위는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한다.
두산은 남자핸드볼 절대 강자다. 2009년 리그 출범 이래 올해까지 14번의 시즌 중 13번 정상을 제패했다. 2014년 딱 한 차례 정규리그 2위로 왕좌를 내줬다. 그 이전까지 리그 7연패, 이후로는 올 시즌까지 정규리그 8연패다. 이후 챔프전까지 승리하면 통합우승 8연패. 2018∼2019시즌에는 정규리그 20경기 20승에 챔프전까지 ‘전승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 천하무적이다.
이날도 두산은 최하위 상무를 상대로 전반전에 13-9 리드를 가져가며 균형을 허물었다. 신인 김지운이 8골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올 시즌 평균 방어율 44.8%로 리그 1위인 김동욱이 16개의 세이브(61.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6개 팀이 경쟁하는 남자부에서는 2, 3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챔프전 한 자리를 정한다. 이번에는 하남시청과 인천도시공사(3위)가 맞붙는다.
한편, 전날 치러진 여자부에서는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이 같은 장소에서 에스케이 슈가글라이더즈를 26-13으로 제압하고 마지막 ‘매직넘버’를 지웠다. 정규리그 2연패다. 데뷔 첫 시즌 리그 득점 2위(139점), 도움 4위(89회) 등 기록을 쓴 김민서가 6골6도움으로 활약했다. 8팀이 경쟁하는 여자부는 4위부터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챔프전에 직행한 삼척시청 역시 통합우승 2연패를 겨냥한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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