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7연승+선두’ 아스널, 안필드 원정에서 ‘연승’ 이어갈까?

정지훈 기자 2023. 4. 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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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리버풀과 아스널은 1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아스널은 리그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첼시에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주전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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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어쩌면 마지막 고비다. 승점 5점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이 안필드 원정을 떠난다. 만약 리버풀까지 잡는다면 우승에 매우 근접해진다.


리버풀과 아스널은 1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43점으로 8위에 위치해 있고 아스널은 승점 7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리버풀의 대결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경기에서는 아스널이 홈에서 3-2로 승리했다. 그러나 아스널의 안필드 원정 마지막 승리는 2012년 9월이다. 그 후 9경기 2무 7패를 기록 중이다. 아스널이 리버풀 원정 무승을 끊어내고 우승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지 주목된다.


아스널은 리그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맨시티에 3-1로 패한 후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 스포르팅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지만 리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아스널은 직전 라운드 리즈에 4-1로 승리하며 2위 맨시티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제주스가 선발 출전하며 멀티 골을 터트렸고 트로사르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공격을 이끌었다.


아스널의 롭 홀딩은 살리바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 리즈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오랜만의 선발 출장이었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아스널의 불안 요소는 홀딩이 될 수 있다. 팰리스, 리즈와의 경기에서는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하며 수비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리버풀의 압박 방식은 다를 가능성이 크다. 살라, 각포, 누녜스 등 발 빠른 공격수들이 높은 위치에서 강한 압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홀딩이 압박을 견디며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아스널의 승점 3점을 위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본머스, 맨시티에 각각 1-0, 4-1로 패하고 첼시와 0-0으로 비기며 최근 리그 3경기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맨유에 7-0 대승을 거둔 이후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첼시와 실점 없이 비기긴 했지만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첼시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2번이나 VAR로 취소되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파비뉴, 헨더슨 등 미드필더들의 기동력 저하가 수비력에 영향을 미쳤고 선발 출전한 커티스 존스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골키퍼 알리송과 주장 헨더슨이 언쟁을 벌이며 팀의 답답한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첼시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아놀드는 휴식을 취했고 살라, 각포, 로버트슨은 교체 출전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첼시에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주전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에서 9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아스널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맨시티에도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리버풀이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홈 연승을 이어갈지, 아스널이 리그 8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지켜보자.


글='IF 기자단' 1기 문선우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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