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화수분 농구의 위력, 오재현-허일영-최원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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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은 없었다.
SK는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PO에서 3연승으로 가뿐하게 PO 첫 관문을 통과했다.
6강 PO 1차전에서 SK는 수비 스페셜리스트 오재현의 깜짝 활약 속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허일영의 활약 속에 15점 차로 크게 뒤지던 SK는 벌어진 점수 차를 모두 따라잡았고, 연장전에서 체력 우위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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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최준용은 없었다. 그래도 SK는 강했다. 매 경기 크레이즈 모드를 가동하는 새 선수가 나왔다. 화수분 농구의 위력을 뽐내며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SK는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PO에서 3연승으로 가뿐하게 PO 첫 관문을 통과했다. SK의 주축인 김선형과 자밀 워니는 꾸준하다. 제 몫을 늘 해준다. SK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과 워니는 더 이상 터질 게 없다.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형과 워니를 두 축으로 하고 그 외 옵션이 번갈아 터지면서 제대로 탄력을 받은 SK다.
6강 PO 1차전에서 SK는 수비 스페셜리스트 오재현의 깜짝 활약 속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전 전 감독은 “오재현이 3점슛 3개만 넣어줬으면 좋겠다. 3개가 들어가면 승률 100%다”라고 말했다. 오재현은 전 감독의 말대로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3점슛 3개를 넣는 등 17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 ‘야전 사령관’ 김지완을 막으면서도 공격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 경기 도중 오재현이 불의의 골반 부상을 당하며 주춤하자, 허일영이 등장했다. 허일영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5점을 몰아 넣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허일영의 활약 속에 15점 차로 크게 뒤지던 SK는 벌어진 점수 차를 모두 따라잡았고, 연장전에서 체력 우위로 역전승을 거뒀다. 역시 허일영의 20점 활약이 큰 힘이 됐다. 2차전을 앞두고 전 감독은 “오늘은 누가 터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는데, 이번에는 허일영이 그 기대에 화답했다.
3차전에선 오재현 부상 공백을 메운 최원혁이 승리에 보이지 않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 22분 7초를 뛰며 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원혁은 수비에서 오재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애썼다.전 감독은 “최원혁이 오재현 공백을 메워줘야 한다. 상대를 지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고, 최원혁은 전 감독의 기대에 화답했다. 막판 허웅, 김지완 등을 괴롭히며 제 몫을 해냈다.
PO와 같은 큰 경기에선 ‘미친 선수’가 나와야 이긴다. 그런데 SK는 매 경기 다른 선수가 크레이지 모드다. SK가 단기전에 강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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