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수억원대 車시장"…고가 수입차 브랜드 CEO, 韓 방문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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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대를 호가하는 고가 수입차 브랜드들의 수장이 잇따라 한국을 찾으며 국내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도 지난달 한국을 찾았으며,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도 전 세계 주요 언론들과 화상 인터뷰를 할 때 국내 언론을 빼놓지 않았다.
이 외에 짐 로완 볼보 CEO도 지난달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한국에 11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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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대를 호가하는 고가 수입차 브랜드들의 수장이 잇따라 한국을 찾으며 국내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인 페라리의 존 엘칸 회장은 오는 11일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달에는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방한했다. 벤틀리는 세계 최초로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인 '벤틀리 큐브'를 오픈했으며, 홀마크 회장이 직접 개소를 축하했다.
그는 올해가 가기 전에 한국을 다시 방문, 국내 기업과 기술 협력을 위한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도 지난달 한국을 찾았으며,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도 전 세계 주요 언론들과 화상 인터뷰를 할 때 국내 언론을 빼놓지 않았다.
이 외에 짐 로완 볼보 CEO도 지난달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한국에 11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메리 바라 미 제네럴모터스(GM) 회장은 일정상 방한하지 못했지만,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를 기념해 영상으로 한국 언론에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주요 수입차 업체 수장들이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는 배경은 그만큼 국내 시장이 글로벌 핵심으로 떠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벤틀리모터스는 작년 한국서 775대를 판매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위와 함께 2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벤틀리 모델의 기본 가격은 2억4000만~2억7000만원대로 옵션 등을 더하면 더 올라간다.
작년 전 세계 최다 판매 실적을 낸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포르세의 한국 판매량도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작년 한국서 403대, 롤스로이스는 243대, 포르쉐은 8963대를 각각 기록했다.
람보르기니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우르스(309대)의 시작 가격은 2억6000만원을 넘고 롤스로이스는 컬리넌·고스트가 4억7000만원대, 팬텀은 6억~7억원대의 시작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작년 1억5000만원 차종의 판매량은 2만4356대로 전년보다 28% 늘어 전체 증가폭(2.6%)을 10배 이상 웃돌았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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