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천안성성중, 안남중에 2점 차 신승…휘문중·삼일중도 8강행

[점프볼=최창환 기자] 천안성성중이 안남중의 추격을 따돌리고 8강전에 진출했다.

천안성성중은 9일 영광 법성고 체육관에서 열린 안남중과의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 영광대회 남중부 14강전에서 64-62 신승을 거뒀다.

조예성(30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한별(13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최현웅(1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도 다양한 항목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안남중은 허지윤(26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과 백종원(20점 3점슛 4개 9리바운드)이 맹활약했으나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1쿼터에 고른 득점분포를 보이며 기선을 제압한 천안성성중은 2쿼터에 더욱 멀리 달아났다. 조예성이 12점을 몰아넣은 가운데 한별, 서지승도 3점슛을 터뜨리며 실어줬다. 2쿼터를 40-30으로 마친 천안성성중은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고, 4쿼터에는 허지윤을 앞세운 안남중에 맞서 조예성이 활약, 추격을 뿌리치며 2점 차 신승을 따냈다.

천안성성중의 8강전 상대는 휘문중이다. 휘문중은 이어 열린 평원중과의 맞대결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88-83으로 승리했다. 이현후(39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가 맹활약한 가운데 4명이 두 자리 득점, 팀 승리를 합작했다. 평원중에서는 김현준(21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김민혁(19점 3점슛 5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다.

삼일중도 8강전에 진출했다. 삼일중은 임호중을 72-63으로 꺾어 8강전에 직행한 문화중과 맞붙는다. 임성훈(33점 2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박건빈(10점 2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임호중은 김민서(19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를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였지만, 리바운드 열세(38-50)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결과>
*남중부 14강전*
천안성성중 64(18-13, 22-17, 14-14, 10-18)62 안남중
천안성성중
조예성 30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한별 13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현웅 1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안남중
허지윤 26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백종원 20점 3점슛 4개 9리바운드

휘문중 88(13-27, 28-15, 25-10, 22-31)83 평원중
휘문중
이현후 39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김강민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성욱 11점 4리바운드
박범윤 10점 8리바운드

평원중
김현준 21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김민혁 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지훈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권윤성 10점 4리바운드

삼일중 72(14-21, 14-15, 18-13, 26-14)63 임호중
삼일중
임성훈 33점 20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건빈 10점 2어시스트

임호중
김민서 19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윤선재 18점 17리바운드
김도율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사진_점프볼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