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이어 대구 달성군의회도 "가창면 수성구 편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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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론이 제기되면서 주민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달성군수에 이어 달성군의회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9일 달성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의회는 대구시의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과 관련해 강도 높은 유감의 뜻을 천명했다.
이어 "27만 군민의 뜻을 모아 대구시의 일방적인 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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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론이 제기되면서 주민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달성군수에 이어 달성군의회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9일 달성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의회는 대구시의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과 관련해 강도 높은 유감의 뜻을 천명했다.
군의회는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 화합과 통합을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추진 정책은 주민 간 반목과 분열만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또 "대구시의 일방적인 정책으로 달성군이 수립한 각종 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등 행정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밀어붙이기식 편입 정책은 행정 서비스, 교육, 복지 지원 혜택 감소 등 주민 실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7만 군민의 뜻을 모아 대구시의 일방적인 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최재훈 달성군수가 "가창면이 달성군에 그대로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등 가창면 수성구 편입과 관련한 달성지역 구성원들의 반대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은 "주민 화합과 통합을 저해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주민의 뜻을 받들어 의회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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