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내수둔화 일부 완화했지만 수출 감소로 경기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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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 폭이 커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4월 경제동향'을 통해 현재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KDI는 '3월 경제동향'에서는 "수출이 위축된 가운데 내수도 둔화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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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 폭이 커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4월 경제동향’을 통해 현재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KDI는 ‘3월 경제동향’에서는 “수출이 위축된 가운데 내수도 둔화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여행수요 확대에 따라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 증가세가 확대됐고, 소매 판매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이 위축됨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KDI는 분석했습니다.
3월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로 13.6% 감소하며 2월 -7.5%보다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특히 부진한 모습이고 제조업은 높은 재고율과 낮은 가동률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이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봤습니다.
고용시장에 대해선 서비스업의 취업자 수 증가세도 완만해지는 등 둔화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4.2%를 기록한 3월 소비자물가에 대해선 국제유가 하락이 반영되면서 상승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시장에 대해선 주택경기 부진이 지속됐지만 주택가격 하락세는 완만해지고 있다고 분석했고, 금융 시장은 해외 은행권의 부실 사태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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