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선발’ 키움 미래 주전 포수 “요키시 영상 보며 준비했죠”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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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새싹이자 미래 주전 포수가 될 신인 김동헌(19)이 지난 8일 프로 데뷔 이후 생애 첫 선발 출장했다.
김동헌은 지난 4일, 6일 LG전에서 대타로 출장해 프로무대에서 한 차례씩 타석에 선 적은 있지만, 선발 출전은 지난 8일 NC전이 처음이다.
김동헌은 홍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세심한 관리 속에 키움의 미래 주전 포수로 쑥쑥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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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1안타, 도루 저지 1회 활약
“간절한 모습,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파”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새싹이자 미래 주전 포수가 될 신인 김동헌(19)이 지난 8일 프로 데뷔 이후 생애 첫 선발 출장했다.
김동헌은 지난 4일, 6일 LG전에서 대타로 출장해 프로무대에서 한 차례씩 타석에 선 적은 있지만, 선발 출전은 지난 8일 NC전이 처음이다.
김동헌은 “경기 전날 훈련 때 투수 요키시와 합을 한번 맞췄다. 그때 다음날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녁에 요키시 선수에 대해 영상을 보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가기 전까지는 긴장됐지만 요키시의 초구를 받고 나서 긴장이 풀렸다”고 덧붙였다.
김동헌은 이날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는데 첫 타석에선 NC 다이노스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고, 두 번째 타석에선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김동헌은 마지막 세 번째 타석에선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쳐냈다. 이 안타로 2사 1,3루가 되자 NC 구창모가 강판했다. 포수지만 타격 능력도 좋은 김동헌의 면모가 돋보인 순간이다.
1회말부터 요키시-김동헌 배터리로 나선 키움이 3실점을 했다. 김동헌은 “경기 전 배터리 코치님이 위기 상황에서 더 여유있고 차분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러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신인으로서 첫 데뷔전이 긴장되고 아찔한 순간도 많았지만 최대한 침착하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이날 김동헌은 포수로서 2회말 NC 한석의 도루를 2루에서 잡아내기도 했다. 덕분에 2사 1루 상황에서 키움은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나이는 어리지만 강한 어깨가 돋보였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김동헌에 대해 “패기 넘치는 모습이 좋다. 재능있는 선수며 어린 나이에 비해 안정감이 있다. 투수 형들이 예뻐라 하더라. 타격에도 재능이 있다”며 칭찬했다. 김동헌은 홍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세심한 관리 속에 키움의 미래 주전 포수로 쑥쑥 성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동헌은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 자체로 너무 감사하다”며 “(홍원기 감독님께서)꾸준히 기회를 주시는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항상 많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간절한 모습,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와 함께 필승을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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