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은 괴물' 홀란 30골, EPL 역사상 가장 빠르다

조용운 기자 2023. 4. 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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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역사상 최단 기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골 고지를 밟았다.

홀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처음이지만 적응 기간은 필요없다.

홀란이 30골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건 27경기였다.

더구나 살라 외에는 한 시즌 42경기 체제였기에 홀란드의 속도가 더욱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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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란 ⓒ연합뉴스/EPA
▲ 바이시클킥으로 리그 30번째 골을 터뜨린 홀란.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역사상 최단 기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골 고지를 밟았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PL 30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원정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홀란이 어김없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도 2골로 맨시티 공격에 방점을 찍었다. 전반 45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한 홀란은 후반 23분 바이시클킥까지 성공해 온몸이 무기임을 과시했다.

어느새 리그 득점을 30골로 늘렸다. 홀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처음이지만 적응 기간은 필요없다. 개막 초기부터 매서운 득점력을 발휘하며 연신 구단과 리그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허벅지에 문제가 생겨 출전도 널을 뛰기도 했지만 원래 모습을 되찾는데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사우샘프턴전은 홀란이 정상 궤도를 향한 복귀 시동의 무대였다. 머리와 발 그것도 엄청난 체격에 아크로바틱한 골을 터뜨린 장면은 홀란의 몸상태가 완벽해졌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페이스를 회복한 덕분에 30골 달성 속도도 가장 빠르다. 홀란이 30골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건 27경기였다. 앞서 30골 이상 넣은 레전드인 앤디 콜(32경기), 케빈 필립스, 모하메드 살라(이상 35경기), 앨런 시어러(39경기) 등과 비교해도 한참 앞선다. 더구나 살라 외에는 한 시즌 42경기 체제였기에 홀란드의 속도가 더욱 놀랍다.

대기록도 바짝 다가왔다. 프리미어리그의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은 콜과 시어러가 작성한 34골이다. 홀란은 아직도 시즌 종료까지 9경기가 남아있어 기록 경신을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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