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다음 주 두산전 복귀 예정 “아픈 곳 없어, 구위 체크 중 ”

배재흥 기자 2023. 4. 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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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개막한 8일 오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대표팀 훈련에서 투수 고우석이 배영수 볼펜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25)이 다음 주말 두산과의 3연전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9일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고우석 복귀 계획은 다음 주 주말(14~16일)로 보고 있다”면서 “주중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됐던 고우석은지난달 초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오릭스와의 평가전 도중 어깨 통증을 느껴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 온 뒤 목덜미 근육통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WBC에서는 단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극상근 염증 진단을 받아 최근까지 치료와 재활을 해왔다.

현재 고우석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염 감독은 “아픈 곳은 없는데, 구위 체크를 하고 있다”면서 “라이브 피칭을 하면서 직구 스피드는 괜찮게 나오고 있지만, 변화구 회전수가 부상 전보다 적게 나와 이런 점을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우석의 빈자리는 지금처럼 이정용(27)이 메운다.

고우석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 LG 투수 전력은 한층 단단해질 전망이다. 고우석은 지난해 61경기에 나서 42개 세이브를 올리며 KBO리그 세이브왕에 등극한 바 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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