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해협 전투기·군함 배치 계속‥대만 "면밀히 감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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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이른바 '대만 포위' 군사 훈련 이틀째인 오늘도 중국 전투기와 군함이 대만 해협에서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군이 대만 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지속하면서 아침부터 전투기와 조기 경보기 등을 여러 대 파견했다"며 "중국군 군함 여러 척도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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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이른바 '대만 포위' 군사 훈련 이틀째인 오늘도 중국 전투기와 군함이 대만 해협에서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군이 대만 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지속하면서 아침부터 전투기와 조기 경보기 등을 여러 대 파견했다"며 "중국군 군함 여러 척도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만군은 관련 동태를 면밀하게 감시·파악하고 있으며, 각종 미사일 시스템으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지난해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직후 대만 동부 해역에 미사일을 쏟아부은 점을 고려해 "중국 로켓군의 활동을 감시하는 등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응해 8일부터 사흘간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 훈련에 돌입했으며, 일부 전투기는 중국과 대만의 비공식 경계선인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222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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