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 평균 구속이 142km? ‘어린왕자’는 지친 에이스를 충분히 이해했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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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가 쉬지 않고 던졌잖아요, 피로도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에이스 선발 투수 'KK' 김광현이 3이닝 동안 5실점한 건 돌아봐야 할 부분이다.
김광현은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무려 8개의 안타, 그리고 홈런 1개를 맞았다.
최고 구속은 144km. 최근 직구보다 변화구 위주의 승부를 한다고 하지만 140km 중후반대 직구 스피드를 유지했던 김광현은 분명 전과 달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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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가 쉬지 않고 던졌잖아요, 피로도가 있을 겁니다.”
SSG 랜더스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7-5로 승리,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대전 원정 2경기를 모두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선수단 분위기도 크게 올라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에이스 선발 투수 ‘KK’ 김광현이 3이닝 동안 5실점한 건 돌아봐야 할 부분이다.
무엇보다 평균 직구 구속이 142km가 기록됐다. 최고 구속은 144km. 최근 직구보다 변화구 위주의 승부를 한다고 하지만 140km 중후반대 직구 스피드를 유지했던 김광현은 분명 전과 달라 보였다.
9일 경기 전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피로도가 있는 것 같다. 공 스피드가 나오지 않는 건 결국 누적된 피로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광현이가 프로 데뷔 후 제대로 쉰 적이 없다. 팔꿈치 수술을 했을 때 빼고는 계속 던져왔다. 오랜 시간 던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피로도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특별한 부상이 없어도 어깨 회전력이 예전 같지 않을 수 있다. 결국 구속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김광현은 한국과 미국 등 여러 곳에서 2000이닝 소화한 투수다. 자기 관리가 철저해 팔꿈치 수술 외 특별한 부상 없이 롱-런하고 있다. 그러나 그도 기계는 아니다. 환한 얼굴로 멋진 투구를 해왔지만 그 역시 사람이었다. 이제는 노장이 된 ‘KK’도 지치는 순간이 왔다.
김 감독은 “일단 다음 경기까지는 지켜볼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바라봤다.
[대전=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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