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역세권이 965가구...홍은동 재개발 속도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4. 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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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역세권이 965가구...홍은동 재개발도 속도

서울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이수역 인근에 최고 29층 높이 965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지어진다.

동작구 사당동 161-55번지 일원 조감도
9일 서울시는 최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이수역 인근에 역세권 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을 짓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지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161-55번지 일대다. 노후된 불량 건축물이 모여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에는 앞으로 지하 3층~지상 29층으로 이뤄진 965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이 중 공공임대주택은 89가구 공급된다. 인접한 사당로27길에는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특히 청소년 문화센터를 최우선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에선 서대문구 홍은동 14-11번지 일원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도 통과됐다. 대상지는 홍은8-1구역으로 지정됐다. 홍은8지역주택조합 사업지와 홍은13구역 재개발 사업지와 인접한 게 특징이다. 주변 지역과의 조화로운 개발이 필요해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홍은8-1구역에는 앞으로 지하 4층~지상 17층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119가구가 신축된다. 이 중 8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을 통해 지역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 복리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서민 주거 안정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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