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호화 하객→직접 축가 ‘화제의 웨딩’[스경X초점]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이 화제 속 치러졌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결혼을 알리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커플로 식장에는 취재진이 몰렸고 예식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됐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는 지난 2021년 스포츠경향의 단독보도로 알려졌다. 이후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연예계 공식 커플로 사랑을 이어왔다. 교제 중 여러 차례 결별설이 제기 되거나 지난 2월 결혼 발표 이후 각종 이슈가 터지기도 했으나 둘은 굳건한 사랑으로 결혼에 무사히 골인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가 가수와 배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만큼,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하객 라인업 역시 취재 열기를 뜨겁게 했다.
강호동, 이경규, 이수근, 이순재, 유연석, 한효주, 이동휘, 아스트로 차은우, 비투비 육성재, 세븐틴의 죠수아, 호시, 슈퍼주니어의 규현, 은혁, 시원, 희철, FT아일랜드 이홍기, 박재범 등 분야와 나이를 넘나드는 수많은 스타가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고, 유재석과 이수근이 결혼식의 1, 2부 사회를, 이적이 축가를 맡았다.
하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식 내부 상황이 공개되면서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스타일링과 이다인의 언니인 이유비의 하객룩, 깜짝 축가와 주례 등 이모저모가 시선을 모았다.
가발을 착용하고 식을 치를지 관심을 받았던 이승기는 제법 자란 짧은 머리를 깔끔하게 스타일링해 등장했다. 이승기는 앞서 영화 ‘대가족’ 출연을 위해 삭발을 했고, 이후 JTBC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와 웨딩 화보에서 가발을 착용한 바 있다. 신부 이다인의 머리에는 대형 티아라가 얹혀 시선을 받았다. 신부 대기실과 본식, 피로연에서 각각 선보인 총 세 벌의 해외 유명 디자이너 드레스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다인의 언니이자 배우인 이유비의 하객룩도 이목을 끌었다. 이유비는 이날 핑크색 투피스와 미니백에 하트 무늬가 있는 흰색 스타킹을 매치한 사랑스러운 복장으로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이유비는 결혼식 이후 “세상에서 제일 축복해. 이제 언니라고 부를게”라는 SNS 글로 다시 한번 이다인의 결혼을 축하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날 예식 중 진행된 이벤트의 비화도 온라인상에 전해져 화제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 됐으나, 이승기 및 견미리와 인연이 깊은 이순재는 짤막한 즉석 주례로 과거 이승기와 드라마를 촬영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애틋함을 표했다.
SBS ‘강심장’, KBS2 ‘1박 2일’, tvN ‘신서유기’ 등으로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강호동 역시 “제가 ‘1박 2일’에서 ‘승기야, 나 없이 살 수 있냐’고 물었을 때 ‘보고 싶겠지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없이는 살 수 있겠지만 라윤(이다인)양 없이는 살 수 없겠지.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덕담으로 애정을 전했다.
연예 시상식과 같았던 이날의 식은 이승기의 깜짝 축가가 정점을 찍었다. 이승기가 버진로드에서 이다인을 향해 무릎을 꿇고 자신의 히트곡인 ‘결혼해줄래’를 열창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현장에 있던 하객들은 물론 대중의 축하도 쏟아지고 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식 이후 신혼 여행을 떠나지 않고 활동에 복귀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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