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측 “이지아, 이상윤 무너뜨리고자 큰 결단 내린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지아와 딸의 눈물 이별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연출 최영훈/극본 현지민) 측은 4월 9일 홍태라(이지아 분)가 사랑하는 딸 표지우(김시우 분)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표재현(이상윤 분)이 왜 홍태라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했는지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장금모(안내상 분)의 탐욕으로 가족을 잃은 아픔이 있는 홍태라와 표재현. 장금모 때문에 인생을 잃어버린 홍태라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운명을 조작했다는 표재현의 섬뜩한 미소는 충격을 선사했다. 또 홍태라가 표재현을 따돌리고 위기에 빠진 고해수(장희진 분)를 구해내면서 두 사람이 그간의 갈등을 풀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홍태라와 그의 딸 표지우의 눈물 섞인 포옹은 의미심장하다. 큰 결단을 내리고 표지우와 눈물 이별을 감행하는 홍태라의 행보가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홍태라의 동생 차필승(권현빈 분)이 고해수(장희진 분)를 찾아가는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15년 전 자신이 죽이지 않으면 누나가 죽는다는 김선덕(심소영 분)의 협박에 방아쇠를 당긴 차필승, 그런 동생의 죄를 덮어쓰려는 홍태라의 비극적 운명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진실을 모른 채 절친했던 홍태라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가 컸던 고해수를 찾아간 차필승이 모든 진실을 밝힐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제작진은 “홍태라가 표재현을 무너뜨리기 위해 큰 결단을 내린다”며 “홍태라와 고해수가 정면으로 진실을 마주한 후 감정이 폭발하면서 예측불허 전개로 이어지고 긴장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