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통산 상금왕은 126억원 벌어들인 ‘골프 황제’ 우즈[스포츠&머니]

주미희 2023. 4. 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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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고 있는 마스터스는 골프 팬이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29번이나 마스터스에 참가해 818만9317 달러(약 108억원)를 획득한 필 미컬슨(미국)이 2위다.

2020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12번 출전에 457만6475 달러(60억3000만원)를 획득하며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1934년 창설된 마스터스 1회 대회의 우승 상금은 1500 달러(약 198만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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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등 뒤이어
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고 있는 마스터스는 골프 팬이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아무나 가볼 수 없는 ‘금단의 땅’ 오거스타 내셔널을 마스터스로 인해 간접 경험하는 것, 우승자가 입는 그린 재킷, 우승자만의 챔피언스 디너, 마스터스의 상징인 기념품 및 식음료 등 대중을 끌어들이는 매력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거기에 마스터스는 출전 선수가 90명 이하인 데다가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아무나 출전할 수 없는 대회라는 인상을 각인시킨다. 오거스타 내셔널 측으로부터 마스터스 참가 초청장을 받는 것은 선수들의 꿈이다. 선수들은 자신이 받은 마스터스 초청장을 소셜 미디어(SNS)에 자랑하며 기쁨을 만끽하곤 한다.

아무나 초대받을 수 없는 이곳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는 단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우즈는 지난해까지 24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해 958만8236 달러(약 126억4000만원)를 벌어들였다. 5차례 우승을 거둔 성적에 걸맞은 거액이다. 그는 14차례나 톱10에 올랐다.

29번이나 마스터스에 참가해 818만9317 달러(약 108억원)를 획득한 필 미컬슨(미국)이 2위다. 미컬슨은 2022년까지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고 26번 컷을 통과했다. 톱10 진입도 15번에 이른다.

통산 상금 3위는 조던 스피스(미국)다. 9번 마스터스에 출전한 그는 527만1828 달러(약 69억5000만원)를 벌었다. 스피스는 2015년 우승했고 준우승 두 번, 3위 두 번을 기록하며 마스터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컷 탈락을 했을 정도로 마스터스에서는 펄펄 날았다.

2020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12번 출전에 457만6475 달러(60억3000만원)를 획득하며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 대회 우승 없이도 5번째로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것이 눈길을 끈다. 14번 참가해 매킬로이가 기록한 상금은 415만7521 달러(약 54억8000만원)다. 3년 전만 해도 마스터스 상금 랭킹 20위에 그쳤던 그는 지난해 오거스타에서의 최고 성적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162만 달러를 벌고 통산 상금 5위로 뛰어올랐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17번 출전해 우승 없이 414만2765 달러(54억6000만원)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버바 왓슨(미국)은 두 번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해 411만1230 달러(54억2000만원)를 획득했다.

애덤 스콧(호주·377만9107 달러), 마쓰야마 히데키(일본·368만7867 달러),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368만7748 달러)가 마스터스 통산 상금 10걸에 포함됐다.

1934년 창설된 마스터스 1회 대회의 우승 상금은 1500 달러(약 198만원)였다. 지난해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70만 달러(약 35억6000만원)라는 기록적인 상금을 벌어들였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상금 단위가 달라지면서 상금 규모 또한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 우승자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324만 달러(약 42억7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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