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일론 머스크 2위...포브스 선정 세계 1위 갑부는

수많은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꼽혔다. 전년도 조사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2위로 밀렸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2023년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했다. 루이비통과 크리스챤 디올, 셀린느, 티파니앤코 등을 보유한 LVMH그룹의 아르노 회장이 2110억달러(약 278조원)의 자산으로 1위에 올랐다.

테슬라를 비롯해 스페이스X, 트위터 등의 CEO를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1800억달러(약 237조원)로 2위였다. 아마존 의장인 제프 베이조스가 1140억달러(약 150조원)로 3위에 자리했다.

4위는 1070억달러(약 141조원)의 래리 엘리슨 오라클 CTO가 차지했다. 5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으로 1060억달러(약 139조원)였고, 6위는 1040억달러(약 137조원)의 빌 게이츠로 조사됐다.

7~10위는 순서대로 △마이클 블룸버그 945억달러(약 124조원) △카를로스 슬림 930억달러(약 122조원) △무케시 암바니 834억달러(약 110조원) △스티브 발머 807억달러(약 106조원) 등이었다.

이 밖에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가 전체 11위에 올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평가받았다. 월튼 패밀리의 짐 월튼, 롭 월튼, 앨리스 월튼은 나란히 19~21위에 올랐다. 나이키의 창립자 필 나이트는 25위에 자리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