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또 동결 전망…환율·외국자금 변수

김장현 2023. 4. 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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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2월에 이어 오는 11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달 연속 경상수지 적자 등 경기 하강 신호가 뚜렷한 반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대 초반까지 내려온 만큼, 경기 위축 우려가 있는 금리 인상을 미루고 물가와 환율을 관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양국 간 금리 격차가 계속 벌어져 환율이 뛰고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경우, 한은이 경기 침체에도 추가 인상을 고민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장현 기자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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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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