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우석, 다음주 주말 복귀할 듯…"구위 올라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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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다음주 주말께 복귀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의 복귀를 다음주 금요일(14일) 또는 토요일(15일)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고우석이 현재 라이브 피칭까지 진행했고, 다음 주중에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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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깨 염증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 불발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다음주 주말께 복귀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의 복귀를 다음주 금요일(14일) 또는 토요일(15일)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원왕에 오른 고우석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러나 목, 어깨 통증 탓에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지난달 중순 정밀검사를 받은 고우석은 어깨 근육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아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염 감독은 "고우석이 현재 라이브 피칭까지 진행했고, 다음 주중에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우석이 통증은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구위가 올라와야 한다. 구속은 나오는데 회전수가 떨어진다"며 "트랙맨으로 회전수를 체크한 뒤에 1군에 등록하려고 한다. 잘 던질 때의 회전수가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끝내기 안타를 친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오스틴은 전날 삼성전에서 1-1로 맞선 9회말 2사 1루 상황에 대타로 출전,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뒤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벤치에서 대기한다.
염 감독은 "어제 끝내기 안타를 치고 뛰는 걸로 봐서는 선발 출전해야 할 것 같다"며 껄껄 웃은 뒤 "하지만 뒤꿈치가 여전히 좋지 않다고 해서 오늘도 대타로 출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서건창(2루수)~박동원(포수)~송찬의(1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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