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GOAL? NO PK? SON에 대전했던 미토마 향한 日의 분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이튼 호브 오브 앨비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크랙' 미토마 카오루가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득점을 인정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일본 매체들이 일제히 분통을 터뜨렸다.
미토마가 속한 브라이튼은 지난 8일 밤(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트넘 홋스퍼 원정 경기에서 1-2로 분패했다.
쉽지 않은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갈 수도 있었기에 브라이튼과 미토마 모두 아쉬움이 남을 경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브라이튼 호브 오브 앨비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크랙' 미토마 카오루가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득점을 인정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일본 매체들이 일제히 분통을 터뜨렸다.
미토마가 속한 브라이튼은 지난 8일 밤(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트넘 홋스퍼 원정 경기에서 1-2로 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이튼은 전반 34분 루이스 덩크가 골을 만들어냈으나, 전반 10분 손흥민, 후반 34분 해리 케인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패하고 말았다.
이 경기는 한·일 양국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전역에서 '아시아 넘버1'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손흥민, 그리고 2022-2023시즌을 통해 손흥민의 아성에 도전할 만큼 급성장을 거듭한 미토마의 정면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자신의 전매특허인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으로 먼저 장군을 외쳤다. 미토마도 못잖은 임팩트를 남길 뻔했다. 전반 17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칼리스터가 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를 날리자 절묘한 라인 브레이킹으로 토트넘 수비진을 깨뜨린 후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노 골 판정이 나고 말았다.
이 장면에 대해 일본 매체들은 여러 영국 현지 매체를 인용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일본 매체 <풋볼 존>은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브라이튼 팬들은 패전한 토트넘전에서 VAR 오심에 격노했을 것이라는 헤드라인을 내걸었다"라며 이 장면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도스포웹>은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어선 게 미토마의 가슴이 아니라 팔로 판단됐다. 그래서 노 골이 선언되자 일본 팬들이 인터넷 상에서 의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다. 후반 26분 미토마는 박스 안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게 걸려 넘어졌었는데, 온 필드 리뷰 없이 그대로 넘어간 이 장면을 두고 명백한 오심이라 보는 분위기다. 이 역시 영국 매체를 인용했다. 일본 매체 <더 월드>는 "BT 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이 경기를 지켜보던 크리스 서튼이 '브라이튼에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건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 후 소셜 미디어에서도 '브라이튼이 강도당했다'라는 멘트를 남겼다"라고 조명했다.
확실히 이날 경기에서 미토마는 브라이튼 공격수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발휘한 선수였다. 실제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기도 했고, 가장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쉽지 않은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갈 수도 있었기에 브라이튼과 미토마 모두 아쉬움이 남을 경기다. 하지만 경기는 끝났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