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누나 이상형? "배우 유해진"…급기야 父, 공개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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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하승진의 누나 하은주씨가 이상형을 깜짝 고백한다.
오랫만에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진 와중에 아버지는 딸 하은주의 결혼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이상형이 누구냐는 물음에 하은주는 "배우 유해진"이라고 하자, 아버지는 "너무 높게 잡은 거 아니야? 유해진 씨는 벌써 수준이 높아. 목표를 높게 잡으면 절대 안 돼"라고 반문해 딸을 두 번 죽이는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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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전 농구선수 하승진의 누나 하은주씨가 이상형을 깜짝 고백한다.
9일 오후 9시25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하승진 가족의 베트남 여행 마지막날이 그려진다. 오랫만에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진 와중에 아버지는 딸 하은주의 결혼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이상형이 누구냐는 물음에 하은주는 "배우 유해진"이라고 하자, 아버지는 "너무 높게 잡은 거 아니야? 유해진 씨는 벌써 수준이 높아. 목표를 높게 잡으면 절대 안 돼"라고 반문해 딸을 두 번 죽이는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계속된 아버지의 결혼 잔소리에 하은주는 "잔소리 지긋지긋하다"면서 힘들어했다. 하지만 동생 하승진까지 "누나 내가 진심으로 하는 조언인데 결혼 생각 있으면 방송 나가기 전에 해야 돼"라며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이들 가족은 결혼 상대자 조건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하은주는 "가치관이 무조건 중요하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그럼 사람 못 만나. 정신만 건강하면 되지"라며 냉철하게 조언해 하은주를 경악하게 했다.
그러다 결국 아버지가 비혼주의자 41세 딸 하은주를 대신해 공개 구혼에 나섰다. 아버지는 "우리 은주는 듬직하고 피부도 좋고 덩치만큼 마음도 넓다. 건강한 정신으로 은주와 열심히 살아 보겠다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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