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롯데 '제 2의 이정후' 선발로 뜬다…황성빈 1번-한동희 6번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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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라인업 변화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래리 서튼(53)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우완투수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롯데는 황성빈(좌익수)-김민석(중견수)-잭 렉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고승민(1루수)-유강남(포수)-노진혁(유격수)으로 1~9번 타순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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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가 라인업 변화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래리 서튼(53)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우완투수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롯데는 황성빈(좌익수)-김민석(중견수)-잭 렉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고승민(1루수)-유강남(포수)-노진혁(유격수)으로 1~9번 타순을 내놨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가 1라운드로 지명한 '제 2의 이정후' 김민석의 선발 출전이 눈에 띈다. 그동안 대타로만 두 차례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민석은 이날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아울러 롯데는 전날(8일) 사직 KT전에서 9번타자로 나섰던 황성빈을 1번타자로, 4번타자로 나섰던 한동희를 6번타자로 내세우며 타순을 조정했다.
서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민석을 선발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김민석이 대타로 나와 두 차례 모두 아웃을 당했지만 좋은 어프로치로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라면서 "어린 선수가 바로 선발로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대타로 두 차례 정도 나가서 긴장감을 해소하고 분위기도 익힌 다음에 선발로 출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전날 퇴근길에 김민석과 그의 부모님을 마주친 일화도 공개했다. 서튼 감독은 "퇴근길에 걸어가던 김민석과 그의 부모님과 마주쳤다. 길에서 대화를 나눴고 김민석과 농담도 주고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미 김민석에게는 "9일 경기에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전달한 뒤였다고. 과연 김민석은 서튼 감독이 건넨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어떤 결과로 장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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