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득점권 2할+OPS 4할, 오그레디 향한 수베로 감독의 시선 “적응이 빠르면 좋겠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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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이 빠르면 좋겠다."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는 브라이언 오그레디다.
수베로 감독은 "오그레디도 분명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더 빠르기를 바라고 있고 그렇게 된다면 좋을 것이다"라며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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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이 빠르면 좋겠다.”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는 브라이언 오그레디다. 지난 시즌 마이크 터크먼에게 유일하게 아쉬웠던 장타, 그리고 홈런을 뽑아낼 수 있는 선수이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올해 시범경기까지만 하더라도 기대감은 여전했다. 오그레디는 12경기 동안 35타수 4안타로 부진했다. 그런데 4안타 중 3개가 홈런이었다. 타점도 10개, 장타율은 0.371로 0.114의 타율을 생각했을 때 분명 장타력에 대해선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타율이 조금 떨어져도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해줄 수 있다면 한화 입장에선 나쁘지 않을 터. 아쉽게도 오그레디는 지난 8일 5-5로 맞선 9회, 1사 1, 2루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고효준의 슬라이더 이후 직구 승부에 당하며 삼진으로 물러섰다.
심지어 SSG 벤치는 채은성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후 오그레디와 승부를 펼칠 정도로 그를 위협적으로 보지 않았다. 국내 타자 대신 외국인 타자를 상대하는 건 그만큼 많은 의미가 있다.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만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어제 마지막 타석을 돌아보고 싶다. 고효준과 풀 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5개의 공이 슬라이더였고 마지막 직구에 타이밍이 맞지 않아 삼진을 당했다”며 “오그레디는 변화구에 방망이가 쉽게 나가는 것을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쉽게도 결과는 삼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삼진을 당하는 과정을 봤을 때 SSG 벤치의 피칭 시퀀스를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오그레디 역시 그런 과정을 통해 많이 배우고 또 적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외국인 선수가 기대했던 대로 해준다면 좋겠으나 프로 스포츠는 그렇지 않다. 물론 지금의 부진이 시즌 내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다. 적응을 마친 외국인 선수들의 폭발력은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됐다. 다만 적응했을 때의 이야기다.
수베로 감독은 “오그레디도 분명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더 빠르기를 바라고 있고 그렇게 된다면 좋을 것이다”라며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대전=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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