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8일부터 중국 방문중…상하이 시당국자 만날 듯"

신기림 기자 2023. 4. 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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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말 중국을 방문중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8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머스크의 이번 중국 방문 일정에는 상하이 시당국자들과 회의가 포함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소식통들은 말했다.

또 머스크의 이번 방문은 미국과 중국 사이 외교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이뤄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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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보도…"주샤오퉁 중국 총괄 동행"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2019.06.1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말 중국을 방문중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8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머스크의 이번 중국 방문 일정에는 상하이 시당국자들과 회의가 포함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소식통들은 말했다. 머스크의 중국 일정에는 주샤오퉁 중국 총괄이 함께 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 총괄은 2014년 테슬라에 합류해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사실상 상하이 공장에 거주하며 건설과 운영을 주도했다.

중국은 미국 다음의 최대 시장으로 지난해 테슬라 매출의 22.3%를 차지한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 10월부터 테슬라는 가격 인하에 나섰다.

문제는 중국 현지에서 테슬라 가격은 지난해보다 14% 저렴해졌고 일부 모델의 경우 미국, 유럽 가격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또 머스크의 이번 방문은 미국과 중국 사이 외교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이뤄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중국 정찰용으로 추정되는 대형 풍선이 격추됐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벌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파트너십에 대한 우려도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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