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김윤식 벼랑 끝 테스트 통과 "못 던졌으면 한 달은 내리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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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왼손투수 김윤식이 벼랑 끝 테스트를 통과했다.
염경엽 감독은 "또 못 던졌으면 한 달은 빼려고 했다. 새로 준비하는 것이 나을 거라고 봤다. 밸런스가 좋아졌고, 구위도 올라올 것 같다. 처음으로 예정한 투구 수(70구)에 가깝게 던졌다. 다음은 80, 90구를 던진다. 아직 제구가 100% 올라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또 고전하면 다시 고민해봐야 한다. 투수 파트, 선수 본인과 함께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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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왼손투수 김윤식이 벼랑 끝 테스트를 통과했다. 2경기 연속 고전했다면 퓨처스팀에서 다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을텐데, 두 번째 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1군에 남게 됐다.
김윤식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이닝을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승은 챙기지 못했지만 5이닝을 채운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었다. 사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이 또 부진하면 당분간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생각이었다. 김윤식은 이 테스트를 무사히 넘겼다.
염경엽 감독은 "또 못 던졌으면 한 달은 빼려고 했다. 새로 준비하는 것이 나을 거라고 봤다. 밸런스가 좋아졌고, 구위도 올라올 것 같다. 처음으로 예정한 투구 수(70구)에 가깝게 던졌다. 다음은 80, 90구를 던진다. 아직 제구가 100% 올라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 등판도 시험대다. 염경엽 감독은 "또 고전하면 다시 고민해봐야 한다. 투수 파트, 선수 본인과 함께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9일 잠실 삼성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서건창(2루수)-박동원(포수)-송찬의(1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
- 오스틴 딘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나.
"(웃으며)어제(8일) 끝내기 치고 뛰는 거 봐서는 선발로 나가도 될 것 같던데…뒤꿈치가 안 좋다고 해서 오늘도 대타로 대기한다."
- 김민성이 유격수로 잘 해주고 있다.
"좌우 범위가 오지환보다 좁은 것 말고는, 오는 공 잡는 건 안정적이다. 유격수 공백을 대비해서 훈련했던 게 있어서 다행이다. 아마추어 때 유격수를 하기도 했으니까."
- 부상 선수가 많아서 라인업 구성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꾸역꾸역 한다. 타자가 안 맞으면 투수들이 잘 던져주고 있다."
- 이정용이 계속 임시 마무리인가.
"계속 간다. 한 명 정해서 가는 쪽이 낫다."
- 정우영은 슬라이드 스텝을 교정하고 있는지.
"계속 하고 있다. 또 뛰는 선수가 없을 때 맞춰서 쓰려고 한다. 편한 상황을 만들어 주는 건 벤치가 할 수 있는 일이다."
- 뛰는 야구를 계속 하고 있는데.
"무조건 다 뛰는 건 아니다. 어제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퀵모션이 1.2초대인 선수다. 뛸 수가 없다. 죽으러 가는 거다. 그래도 상대는 우리 주루를 신경쓸 것이다."
- (9일 삼성 선발)알버트 수아레즈는 어떤가.
"퀵모션은 중간 정도인데 도루를 많이 허용한 투수는 아니다. 타이밍 싸움을 잘 하는 선수라고 봐야 한다."
- 고우석은 언제 복귀할 수 있는지.
"다음 주말 3연전(14~16일 두산전)이 목표인데 상태를 봐야 한다. 주중 퓨처스리그(11~13일 익산 kt전)에 나갈 예정이다. 아프지는 않은데 구위가 나와야 한다. 트래킹 데이터가 정상으로 나오면 복귀한다."
- 김주성이 퓨처스리그에 나왔는데.
"다음 주말 시리즈에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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