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G20 참석차 미국 출국…골드만삭스 CEO와도 면담

공지유 2023. 4. 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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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한다.

9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회의, 글로벌 은행·자산운용사 CEO 면담 등을 위해 이날 저녁 출국한다.

추 부총리는 출장기간 중 국제통화기금(IMF)·국제개발은행(IDB) 등 국제금융기구 총재, 독일·폴란드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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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블랙스톤·뉴욕멜론은행·골드만삭스 CEO 면담
12~13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사진=기재부)
9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회의, 글로벌 은행·자산운용사 CEO 면담 등을 위해 이날 저녁 출국한다.

추 부총리는 출장기간 중 국제통화기금(IMF)·국제개발은행(IDB) 등 국제금융기구 총재, 독일·폴란드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g) 등과도 면담한다.

추 부총리는 먼저 10~11일 뉴욕에서 블랙스톤, 뉴욕멜론은행, 골드만삭스 CEO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한국 경제 상황과 정부의 경기대응·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국내 금융기관 건전성과 안정적 외환·금융시장에 대해 강조해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12일에는 WB 개발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 한국 정부는 이사국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해 세계은행의 사명과 역할 등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12~13일에는 2023년도 제2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워싱턴 D.C.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 G20 회원국·초청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IMF·WB·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경제의 연결성 회복과 함께 금융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당국·관계기관 및 국가간 적극적이고 신속한 공조 필요성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IMF·IDB 총재 및 국제금융공사(IFC) CEO와 면담을 진행한다. 추 부총리는 13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만나 3기 한-IMF 기술협력기금(KSA) 출연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식에 이어 세계경제 동향 및 한국경제 전망, 제16차 IMF 쿼타 일반검토 등을 주제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또 독일·폴란드 재무장관과도 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12일 마그달레나 제치코브스카 폴란드 재무장관을 만나 방산 수출 지원 등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13일 크리스티안 린트너 독일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최근 은행권 불안 대응 등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노력 및 유럽권과의 통상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 및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외수요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대응 노력,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경제·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우리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견조한 재정·대외건전성 등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견고한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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