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금융' 중기·벤처 193곳 신청…1조980억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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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스케일업금융의 신청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올해 제1차 스케일업금융 참여기업 모집에 193개사가 몰려 발행예정 규모인 1300억원의 8배가 넘는 1조980억원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스케일업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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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진공, 지난달 24일까지 3주간 모집
초격차·신산업 분야 기업에 집중지원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혁신성장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스케일업금융의 신청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올해 제1차 스케일업금융 참여기업 모집에 193개사가 몰려 발행예정 규모인 1300억원의 8배가 넘는 1조980억원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스케일업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와 중진공에 매각함으로써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중진공은 올해 국내 최초로 5년 만기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로 발행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자금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혁신성장·초격차·신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핵심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신성장동력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업선정 단계에서는 민간 전문기관이 수행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자산유동화와 투자분야 등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정위원회가 편입심사를 진행한다.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한 이후 6월말 자금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스케일업금융 발행을 위한 공동 주관사는 IB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이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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