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정책 체감도 높인다" 2030청년 200인 '청출어람단' 구성

조민정 2023. 4. 9.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저출산 정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2030청년의 목소리를 듣는다.

복지부는 성별, 연령, 혼인여부, 자녀유무 등을 고려해 선발한 전국 청년 200인이 4월 한달간 '청년이 만드는 더 나은 저출산 정책 제안단'(청출어람단) 활동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23일 정책제안 토론회…5월 초 특집 방송도
청년이 만드는 저출산 정책 '청출어람단' [복지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보건복지부가 저출산 정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2030청년의 목소리를 듣는다.

복지부는 성별, 연령, 혼인여부, 자녀유무 등을 고려해 선발한 전국 청년 200인이 4월 한달간 '청년이 만드는 더 나은 저출산 정책 제안단'(청출어람단) 활동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저출산 관련 정부의 기본계획·대책 자료, 인구 분야 전문가 강의 영상, 연구자료 등을 받아 사전 학습한 뒤 오는 22∼23일 KBS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여한다.

이틀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전문가 발제와 함께 '기존 저출산 대책 중 핵심과제 발굴', '새롭게 추가가 필요한 보완대책 발굴'을 위한 전체·분임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회 녹화·편집본은 오는 5월 5일 KBS 1TV를 통해 특집 방송되며, 토론 결과는 향후 '청년 제안'의 이름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제출돼 정책에 반영된다.

정부는 앞서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기존 저출산 대책 중 정책 연관성·효과성·체감도 등을 고려한 핵심 분야와 주요 과제를 선택해 집중하고, 2030 청년세대의 의견수렴 및 공감대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청출어람단 활동을 통해 마련되는 청년 제안은 청년이 직접 참여해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저출산 정책 수립을 위해 청년간담회, 포럼 등을 계속해서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