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에 3연상 달성했던 화천기계[급등주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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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천기계는 슈퍼개미와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화천기계의 주가 급등은 오너 일가와 슈퍼개미 간의 경영권 분쟁 부각 때문이다.
이후 보아스가 다시 화천기계의 주식을 매입하면 지분을 확대했으나 경영권 분쟁에 대한 기대감이 꺼지면서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올해 화천기계의 주가 하락율은 약 11.2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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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점 대비 3분의 1토막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지난해 화천기계는 슈퍼개미와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슈퍼개미가 일부 지분을 매도하자 주가도 빠르게 하락했다. 이후 다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지만 주가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천기계는 지난해 고점 대비 65.71% 하락한 2795원에 장을 마쳤다.
화천기계는 지난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화제가 됐던 종목이다. 지난해 9월19일 거래제한선인 29.9% 상승했고, 다음날인 20일에도 29.95% 급등했다. 또 21일에도 29.9% 상승했다. 이로 인해 3110원이었던 주가는 6820원까지 치솟았다.
단기간 급등에 한국거래소가 화천기계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거래소는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등 3단계로 나눠 시장 경보를 발령한다. 투자경고 다음날인 지난해 9월22일, 장중 815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해 전일 대비 9.53%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화천기계의 주가 급등은 오너 일가와 슈퍼개미 간의 경영권 분쟁 부각 때문이다. '슈퍼개미'로 알려진 김성진 보아스에셋 대표는 지난 4월과 5월 화천기계의 지분을 매입한 사실을 공시했다. 이후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와 임시주총 소집 결의 등이 공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17일 보아스가 장내에서 주식 79만5209주를 매도했다는 공시가 이뤄지면서 주가 하락세가 시작됐다. 당일 주가는 화천기계의 주가는 장중 5800원대였으나 대량 매물 출회로 4300원대에 마감했다.
이후 보아스가 다시 화천기계의 주식을 매입하면 지분을 확대했으나 경영권 분쟁에 대한 기대감이 꺼지면서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올해 화천기계의 주가 하락율은 약 11.27%로 집계됐다.
지난해 고점 당시 순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주로 개인이다. 지난해 9월19일 개인들은 화천기계를 4억2800만원 순매수했고, 21일에도 3억4300만원 사들였다.
또 보아스가 장내에서 대규모 매도를 했던 지난해 10월17일 대부부의 매물을 받은 것도 개인들이다. 개인투자자들은 화천기계를 34억5900만원 순매수했다. 이는 최근 3년 기준 단일 최대 순매수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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