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오서운, 시험관 16번 실패…"폐경 두렵지만, 올해 마지막 도전" [살림남2]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현진영 배우 오서운 부부가 시험관 시술 실패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현진영, 오서운 부부가 올해 마지막 시험관 시술을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살림남2' 시청률은 전국 기준 4.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오서운이 현진영에게 두 달만 다이어트와 금연을 도전해보자고 설득하고, 흡연하다 걸리면 '용돈 삭감'이라는 조건을 내건 장면이 6.1%의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오서운은 "2013년 결혼 당시 임신이 될 줄 알았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나이가 먹었다"며 "16번이나 시술을 했고 폐경이 오면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있다. 내년에 47살이라 폐경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조카를 예뻐하는 현진영에게 "우리 아기가 생기면 얼마나 예쁘겠냐. 시험관을 많이 해왔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현진영은 늦은 출산으로 인한 경제적인 문제 등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으며 망설였지만, 결국 오서운의 설득 끝에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는 건강한 2세 출산을 위해 현진영에게 금연과 다이어트를 권유했다. 이후 오서운은 현진영이 좋아하는 담배와 과자 등을 버리며 남편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하지만 현진영은 금단 현상으로 힘들어했고, 몰래 숨겨둔 과자를 먹다 아내에게 들켰다. 오서운은 "집에 이렇게 있지 말고 나가서 운동하자"라며 현진영을 계양산으로 끌고 갔다.
오서운은 현진영이 힘들어하자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고 "두 달 정도만 다이어트랑 금연 성공해서 건강하게 도전 한번 해보자"라며 "담배 피우다 걸리면 용돈 삭감이다"고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에 현진영은 "좋아 약속할게"라며 의지를 다졌다.
[현진영 오서운 부부/사진 = KBS 2TV '살림남2'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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