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 개편…맞춤형교육·조기지원 초점

김예원 기자 2023. 4.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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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198곳의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해 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인력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턴 참여 학교의 자율성을 높여 필수 프로그램으로 취업맞춤반과 중소기업 이해연수 등 2개로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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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프로그램 4개→2개 축소…특성화고 자율성 강화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 개편(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198곳의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해 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인력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는 프로그램 9개(1팀-1기업 프로젝트·교원 직무연수 등 4개 필수 프로그램 포함)를 운영해왔다. 올해부턴 참여 학교의 자율성을 높여 필수 프로그램으로 취업맞춤반과 중소기업 이해연수 등 2개로 축소한다.

대신 특성화고 학생(예비 고1 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취업맞춤반 예비캠프'를 신설한다. 중소기업 인식 개선을 포함해 학년별 직무교육, 현장실습이 단계별로 이뤄지도록 한다.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17개 스마트공장 거점학교도 운영한다. 인공지능, 항공드론 등 신기술 중점 지원 학교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취업맞춤반 취업률은 76.1%(대학진학자 제외)로 전체 특성화고 취업률 55.5%보다 높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해 선취업 후진학 방식의 인재양성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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