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운의 입시 컨설팅] 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 어떻게 대비할까
제주 고교, '학교폭력 전학 조치' 학생선수 체육특기자 선발 제외
(서울=뉴스1)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2024학년도 17개 시·도 교육청의 고입 전형 일정에 따르면, 전기고인 서울의 세종과학고·한성과학고와 인천의 인천과학고·인천진산과학고는 8월28~30일, 경기북과학고는 8월25일~9월1일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전기 특수목적고(특목고)인 예술고·체육고·마이스터고는 10월 중, 특성화고는 11월 중 원서를 접수한다.
후기고인 외국어고(외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경우 서울 지역 외고(6개교) 자사고(18개교)와 서울국제고의 원서접수일은 12월6~8일이다. 인천 지역 외고(2개교)와 인천국제고, 하늘고·포스코고는 12월5~8일, 경기 지역 외고(8개교) 국제고(3개교)와 외대부고·안산동산고는 12월8~14일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후기고인 일반고는 12월 중 원서를 접수한다.
과학영재학교는 5월 말부터 6월초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대구과학고는 5월29일~6월1일,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5월29일~6월2일, 한국과학영재학교 일반전형은 6월1~7일, 광주과학고는 6월1~5일 원서접수가 이뤄진다. 2024학년도 영재학교(8개교) 2단계 전형일은 7월9일이다.
2024학년도 과학고 전형 방법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실시된다. 전형 단계는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 평가로 진행된다.
일례로 서울 지역 과학고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출석면담이 진행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내용을 토대로 평가하고 면담에서는 지원동기·진로계획, 자기주도학습과정, 탐구·체험 활동, 독서활동, 핵심인성요소 관련 활동 등을 살핀다.
2단계 소집 면접은 과학·수학 등에 대한 창의성, 잠재력, 소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열린 문항 형태의 면접을 실시한다. 소집면접 기출 문항은 학교 입시자료실에 공개돼있다.
외고와 국제고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는 중학교 2·3학년 영어 성취평가제를 기반으로 영어 교과 성적 160점을 반영하고, 출결점수는 감점 체제로 적용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면접 점수 4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자사고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 지역 17개교는 1단계 추첨과 2단계 면접 또는 추첨으로 선발과정이 진행된다.
하나고와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외대부고), 하늘고, 민족사관고등학교, 북일고, 상산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김천고, 현대청운고 등 전국 단위 선발 자사고는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 등으로 선발한다.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는 전형 일정과 선발 방법·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 방법·주요 변경 사항 등이 안내돼있다. 소재 지역과 진로 계획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참고하는 것이 좋다.
올해 제주 내 고등학교는 체육특기자 선발 시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수(학교폭력 사안 조치 8호 전학처분)를 선발에서 제외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 전국 자사고, 국·영·수·사·과 등 주요 과목 성적 중요
과학고는 1단계 서류 전형 시 중학교 2학년부터 3학년 1학기 수학·과학 교과 내신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자기소개서 작성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수학·과학 교과에 대한 열정과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교과 활동과 기록 등이 중요하다.
2단계 전형에서는 1단계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수학·과학에 대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소집면접이 진행된다.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등을 충분하게 숙지하고 예상 질문에 답변하는 실전 연습을 많이 해볼 필요가 있다.
후기고인 외고·국제고는 1단계 영어 교과 성적이 중요하다. 중2·3학년 영어 과목에서 성취도 성적 A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2단계 전형에서는 지원 학교별로 면접 대비에 충실해야 한다.
하나고를 비롯한 전국 선발 자사고는 1단계 전형에서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주요 과목의 성취도 성적이 중요하다. 2단계에서는 면접 결과가 최종 합격의 당락을 결정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하는 면접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광역 단위 자사고는 전기고(영재학교·과학고 등) 지원을 어떻게 할지 먼저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자사고는 학교별로 선호도 차이가 큰 만큼 고교 입학 후 대입 진학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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