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엔딩'과 '물멍', 경정공원에서 즐긴다

권수연 기자 2023. 4.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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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이 완연히 들어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이하 본부)는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경정공원에 주말 양일 간 6만명이 넘는 나들이 관광객들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미사경정공원은 수도권 숨은 벚꽃명소로 꾸준히 입소문을 탔다.

43만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미사경정공원은 봄이 되면 산책로를 따라 목련, 개나리가 만발하고 4월부터는 본격적인 벚꽃철에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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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봄 기운이 완연히 들어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이하 본부)는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경정공원에 주말 양일 간 6만명이 넘는 나들이 관광객들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봄꽃 개화와 더불어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가 맞물려 수많은 관광객들이 인근 경정공원을 방문했다. 

미사경정공원은 수도권 숨은 벚꽃명소로 꾸준히 입소문을 탔다. 지난 해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되는 인파가 올해 봄 나들이를 위해 경정공원에 방문하고 있다. 본격적인 겹벚꽃 개화 기간이 되면 상춘객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43만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미사경정공원은 봄이 되면 산책로를 따라 목련, 개나리가 만발하고 4월부터는 본격적인 벚꽃철에 접어든다. 

특히 수도권은 겹벚꽃 군락이 흔치 않은 가운데 미사경정공원은 '벚꽃 엔딩'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비교적 긴 겹벚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개화시기가 비슷한 진분홍 철쭉과의 조화로움으로 인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꽃구경을 위해 찾고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한편, 미사경정공원은 1986 아시안게임과 더불어 88 서울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경정공원에서는 물보라를 하얗게 일으키는 모터보트의 질주인 경정경주를 즐길 수 있으며 자연녹지 공간에는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각종 생활체육시설과 더불어 자전거 하이킹 코스의 조성으로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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