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로사스 '세상 쓴맛'. 8경기만에 첫 패-UFC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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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강자는 많다.
18세의 UFC 최연소 파이터 라울 로사스 주니어가 MMA 8경기, UFC 2경기 만에 첫 패전의 쓴 맛을 보았다.
로사스 주니어는 9일 열린 마이애미 UFC 287 밴텀급 경기에서 지나치게 그래플링에 의존, 테이크 다운 공격을 남발하다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의 역공에 당해 만장일치 판정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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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스 주니어는 첫 패전을 기록하며 MMA 7승 1패, UFC 1승 1패, 업셋 승리를 거둔 로드리게스는 MMA 9승 1패, UFC 2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계체에 실패, 대전료의 20%를 로사스에게 주었다.
연승을 이어가며 30세가 되기 전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을 석권하겠다던 로사스 주니어였다.
그러나 단순한 공격으로 일관하다 완패했다.
로사스는 1회 공이 울리자마자 로드리게스의 하체를 붙잡고 늘어진 처음엔 나름 성공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의 방어가 만만치않아 생각만큼 잘 하지는 못했다.
로사스는 2회에도 밑을 파고드는 테이크 다운 공격을 계속 퍼부었다. 제대로 먹히지도 않는데도 같은 스타일로 공격하다 이를 간파 당해 내내 고전했다.
2회는 40-60의 수세였지만 3화는 거의 30-70이었다.
로사스가 싸움 스타일을 바꾸지 않자 그의 패턴을 완전히 읽은 로드리게스는 번번히 한 발 앞서 공격을 차단하며 역공, 경기를 주도했다.
3명의 심판은 모두 29-28로 로드리게스의 승리를 채점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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