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도시센터, 종합예술제 태동지 '청동 수다방'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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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진주 시민들의 생각이 문화도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동다방'을 온라인 문화공간 '청동 수다방'으로 재탄생했다고 9일 밝혔다.
진주문화관광재단 민원식 대표는 "진주시 문화도시 지원센터에서 새롭게 선보인 '청동 수다방'은 과거 박생광의 청동다방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문화 공간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방면의 활동들을 연결한다"며 "시민들이 주체가 돼 만드는 진주시가 문화도시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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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디서든 문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온라인 문화공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진주 시민들의 생각이 문화도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동다방’을 온라인 문화공간 ‘청동 수다방’으로 재탄생했다고 9일 밝혔다.
청동다방은 진주의 대표적인 한국화 대가 내고 박생광(1904~1985)이 운영했던 곳이다.
진주시 대안동 216번지에 자리했던 청동다방은 박생광을 비롯한 파성 설창수(1912~1998), 청남 오제봉(1908~1991) 등 예술인들이 모여 민족의 문화발전을 논의하던 장소였다.
이들은 이곳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예술제인 영남예술제(현 개천예술제)를 태동하기도 했다.
진주시 문화도시 지원센터는 1949년 '청동다방' 이야기를 되살려 진주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모으는 자리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3월 30일 ‘나와 문화도시는 어떻게 연결될까?’라는 주제로 개최된 ‘청동다방 라운드테이블’도 그중 하나이다.
이날 누구나 의견을 제시하고 다른 시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청동 수다방'이 처음 공개됐다.
‘청동 수다방’에서는 본인인증 한 번이면 의견 쓰기가 가능하고, 게시된 의견에는 공감 및 댓글을 통해 다른 사람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청동 수다방'은 처음 공개된 현장에서부터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진주시를 문화도시에 한 발 더 가깝게 만드는 것 같다”라며 ‘청동수다방’에서 이루어질 활발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진주시 문화도시 지원센터는 "‘청동수다방’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이 일정 수 이상의 공감을 받게 되면 ‘시민 공감 연석회의’를 거쳐 ‘일상다(茶)반사’ 사업을 통해 시민문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주문화관광재단 민원식 대표는 “진주시 문화도시 지원센터에서 새롭게 선보인 '청동 수다방'은 과거 박생광의 청동다방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문화 공간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방면의 활동들을 연결한다”며 “시민들이 주체가 돼 만드는 진주시가 문화도시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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