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천재' 차은우, 이승기♥이다인 결혼식장 '민폐 하객' 등극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의도치 않게 '민폐 하객'으로 등극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그중에서도 차은우는 잘생긴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차은우는 흰 셔츠에 튀지 않는 검은색 캐주얼 정장을 입었지만 '얼굴 천재'라는 별명을 가진 만큼 등장부터 민폐 하객이 되고 말았다.

그는 이승기와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함께 출연했다. 이승기가 '집사부일체'에서 메인 MC이자 버팀목으로 활약하며 막내였던 차은우와도 돈독해졌다.

차은우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포토월에서 "좋아하는 승기형 진심으로 결혼 축하하고 형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은 배우 손지창이 총괄 기획을 했고, 1부 사회는 코미디언 유재석, 2부는 이수근이 진행했다. 축가는 가수 이적과 FT아일랜드 이홍기, 신랑인 이승기가 직접 불렀다.

이승기·이다인은 2020년 말 연애를 시작해 지난해 5월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약 2년간의 공개 연애 끝에 양가 부모의 허락을 받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승기·이다인 결혼은 비용이 1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특급 호텔이다. 이곳의 웨딩홀 그랜드볼룸은 서울 특급 호텔 중 가장 큰 예식장으로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호화로운 규모를 자랑한다. 예식 비용은 선택에 따라 다양하지만 최소 1억원부터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