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알리-에릭센 '좋아요' 러시…손흥민 100골 기쁨 다 같이 만끽

조용운 기자 2023. 4. 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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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100호골에 동료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했다.

토트넘은 지난 8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득점을 묶어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리그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에도 아시아 유일 PL 100골 신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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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 브로' 손흥민 SNS에 답글을 남긴 델레 알리.
▲ 손흥민의 100골의 공인구를 모두 장식한 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100호골에 동료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했다.

토트넘은 지난 8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득점을 묶어 2-1로 이겼다.

하이라이트는 손흥민의 골이었다.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왼쪽 외곽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전매특허 감아차기였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볼은 놀라운 궤적을 그리며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었다.

오래 기다렸던 PL 통산 100호골이었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첫 시즌 4골을 시작으로 총 여덟 번째 시즌, 260경기 만에 100골 고지를 밟았다. 토트넘 입단 2년차인 2016-17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인 덕분이다.

손흥민이 PL에 또 하나의 아시아 최초 기록을 썼다. 지난 시즌 리그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에도 아시아 유일 PL 100골 신화를 썼다. 축하 세례가 이어진다. PL 사무국은 손흥민 이름 석자를 한글로 알리며 100골을 축하했고, 토트넘 역시 100골의 공인구를 모두 새긴 게시물로 손흥민의 대기록을 강조했다.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진다. 토트넘 현 동료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경기 후 라커룸에서 손흥민과 포옹하며 격려했다. 한국 대표팀 주축인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도 손흥민 관련 소셜 네트워크에 좋아요를 눌렀다.

역사의 시작, 손흥민의 리그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물론 100골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델레 알리(베식타스)까지 손흥민을 향한 박수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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