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음주차에 치인 9세 초등생 끝내 숨져

고정현 기자 2023. 4. 9.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를 덮쳐 초등생 1명을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 운전 치사, 도로교통법 위반)로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하고, 이르면 오늘(9일)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2시 21분쯤 만취 상태로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도로를 달리다 9살 B 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를 덮쳐 초등생 1명을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 운전 치사, 도로교통법 위반)로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하고, 이르면 오늘(9일)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2시 21분쯤 만취 상태로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도로를 달리다 9살 B 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당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좌회전 금지구역에서 갑작스레 좌회전한 뒤 그대로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9∼12세 어린이 4명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B 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 새벽 결국 숨졌습니다.

나머지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차에서 확보한 블랙박스,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고 오전부터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곧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