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9년만의 팬미팅 '완전체 활동 대미장식'…"꿈만 같은 데뷔 16주년"

2023. 4. 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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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카라(KARA,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9년 만의 서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속사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는 "카라가 지난 8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팬미팅 'KARA 15TH ANNIVERSARY FAN MEETING 2023~MOVE AGAIN~IN SEOUL'(이하 'MOVE AGAIN')을 열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카라의 국내 팬미팅은 약 9년 만이다. 지난해 완전체 컴백을 비롯, 멤버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카라는 더 많은 팬들과 호흡하고자 2회차 팬미팅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

카라는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WHEN I MOVE'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후 '지금 우리 카라는' 코너를 통해 요즘의 근황을 나눴다. 팬들을 위해 개인기도 선보였다.

특히 카밀리아가 카라에게 전하는 편지가 공개됐다. 여덟 살 때 카라를 만나 어린 시절의 대부분이 카라로 가득하다는 팬부터 데뷔 15주년에 입덕한 뉴 카밀리아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감동을 전해줬다.

미니 라이브급 공연도 펼쳐졌다. 카라는 'Step'을 비롯해 스페셜 앨범에 수록된 'Shout It Out', 'Happy Hour', 'Oxygen' 무대를 소화하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앙코르 무대로는 '미스터'와 'Jet Coaster Love'를 선곡, 카라의 추억들을 되짚어볼 수 있는 곡 선정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팬미팅을 마치면서 카라는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차게 달려온 나날들이 모두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싶다. 꿈만 같은 데뷔 16주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이번 활동이 많은 분들께 좋은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카라로서 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함께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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