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량 460개 긴급점검…정자교 붕괴 유사사고 예방

강정태 기자 2023. 4. 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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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10일부터 한달간 지역 내 교량 460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리주체별 긴급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보수·보강 공사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주체 및 시의회와 지속적 협력체계를 유지해 시설물로 인한 재해예방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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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주체별 점검 후 보수·보강 필요시 단계적 정비
경찰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7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현장에서 합동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2023.4.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부산=뉴스1) 강정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0일부터 한달간 지역 내 교량 460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5일 발생한 경기 성남시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와 관련해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부산에 있는 교량(도로교)은 관리 주체별로 시설물안전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유지관리를 시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165개소, 부산시설공단 7개소, 구·군 286개소, 민자 2개소로 각 주체가 관리 중이다.

시는 정자교와 형식이 유사한 교량, 30년 이상 경과한 교량, 상부구조물에 상수관 등 시설물이 부착된 교량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은 시설물 안전등급, 유사형식 교량, 시설물 노후화 등 시설물 상태를 감안해 외부전문가 합동점검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점검 후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리주체별 긴급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보수·보강 공사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주체 및 시의회와 지속적 협력체계를 유지해 시설물로 인한 재해예방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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