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스마트시티 공모... 해외정부+국내기업 지원

문보경 2023. 4. 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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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 정부의 스마트도시 개발 계획과 우리 기술의 해외 도시 실증을 지원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K-시티)' 수출지원에 40억원을 지원한다.

K-시티 네트워크는 해외 정부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계획수립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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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 정부의 스마트도시 개발 계획과 우리 기술의 해외 도시 실증을 지원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K-시티)' 수출지원에 4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K-시티 네트워크' 사업 공모를 10일부터 시작하고 총 8개 이상 프로젝트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K-시티 네트워크는 해외 정부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계획수립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작해 21개국에서 33개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에도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사업으로 구분해 공모하고, 각각 4개 도시 이상 선정할 예정이다. 건당 3억~5억원 지원해 최대 40억원을 지원한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해외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개발과 관련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신청할 수 있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제품 등을 해외도시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길병우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K-시티 네트워크는 우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해외 도시와 공유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되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년부터 추진해온 K-시티 네트워크 사업 현황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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