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SS' 김하성, 2루타 폭발+득점까지, SD 2연승-ATL 2연패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첫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가운데 공수에서 활약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타율은 0.250가 됐다.
시즌 첫 유격수 선발 출장이다. 잰더 보가츠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김하성이 유격수로 나섰다. 그리고 공수에서 안정감을 뽐냈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애틀랜타 선발 찰리 모튼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2회 소토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에서 좌익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쳤다. 2, 3 루 기회서 트렌트 그리샴이 1루 땅볼을 쳤다. 1루수가 잡아 바로 홈으로 뿌렸다. 3루 주자 오도어가 홈으로 들어왔지만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고, 공이 빠진 사이 김하성이 들어와 득점이 됐다.
3-0으로 앞선 6회초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바뀐 투수 딜런 리를 상대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92.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지만 아쉽게 파울 홈런이 됐다. 그리고 8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는데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9회초 무사 2루에서 타점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4-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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